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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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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03.19 | 조회수 | 1817 |
발달장애
발달장애나 발달지연의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학설과 이론들이 있습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대부분의 부모들은 일반적으로 아이의 성향이 내성적이고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뿐이지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하거나, 그 또래에 흔히 보이는 일시적인 행동이라 여기고 막연히 좋아질 것처럼 기대하지요. 그러나 이런 정서나 행동장애의 원인이 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방치하고 기다릴수록 뇌의 발달은 더욱 지연되고 뇌의 불균형적인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들을 보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많이 보입니다.
1. 눈을 맞추지 못한다.
2. 언어의 표현과 이해력이 떨어진다.
3. 사회성이 좋지 않다.
4. 한 가지 사물이나 일에 너무 집착을 하거나 애착장애의 증후가 보인다.
5. 너무 산만하고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6. 항상 떼를 쓰고 본인의 감정을 울음으로 표현한다.
7. 새로운 곳에 적응하기가 너무 어렵다.
8. 쓸데 없이 잘 웃고 웃음을 참지 못한다.
9. 간지럼을 너무 잘 탄다.
10. 사진을 보면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 있거나 눈이 수평으로 정렬되지 않았다.
11. 글을 쓸 때 손가락의 힘이 없고 사선으로 기울여 쓰거나 삐뚤하다.
12. 독서를 힘들어하고 읽던 곳이 어디인지 잊어버려 이해를 잘 하지 못한다.
13. 새로운 것을 싫어하고 반복되는 일(게임 등)을 계속하는 것을 좋아한다.
14. 소화장애가 있거나 멀미를 한다.
15. 놀이기구나 회전하는 기구를 못 타고 어지럽다고 한다.
16. 공을 주고 받거나 차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
발달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유전적인 원인, 뇌의 구조적인 문제, 환경호르몬, 중금속, 예방접종 부작용 등 많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언어발달장애의 경우 보통 또래에 비해 언어가 지연되거나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때는 부모 말이나 상담 혹은 언어와 관계되는 능력을 판단하는 검사를 시행합니다.
언어와 관련된 부분에 제한되는 검사방법 때문에 아이들은 2~3세까지 기다려보거나 확실한 언어지연이 보일 때까지 진단이 미뤄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언어는 뇌의 발달단계를 볼 때 다른 신체의 운동성과 같이 발달되기 때문에 언어는 물론 다른 운동성과 균형, 발란스, 전정기능 등과 같은 신체의 여러 기능들을 같이 살펴보아야 언어지연과 관련된 뇌의 기능을 살펴보고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아의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그냥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다거나 혹은 많이 울거나 더 보챈다고만 생각하지만 걸음이나 언어가 늦게 되면서 부모님들은 조금씩 정상과 다름을 인식하며 발달장애를 의심하게 됩니다. 또한 2살까지는 옹알이도 잘하고 눈도 잘 맞추던 아이가 2살 전후로 해서 오히려 발달이 퇴보하는 것처럼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은데 환경적인 요인(부모의 잘못된 양육, 중금속 및 환경오염)에 따른 뇌의 불균형인 발달과 기능이상에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발달장애 아동들은 일반적으로 생후초기에서 만 2년 사이에 움직임이나 호기심이 적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는 마루에 이불이나 매트를 하나 깔고 장난감을 많이 주어 흥미를 유발하게 해서 자꾸 움직이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장난감으로 아이를 이동시키면서 기기를 꾸준히 시켜야 합니다. 아이가 중심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는 것을 무척이나 힘들어 할 것입니다. 절대로 기기를 건너 뛰고 걷게 해서도 안되며
빨리 걷기 연습을 시키겠다고 손을 잡고 걸음마를 하는 것도 안 됩니다. 이 중요한 시기를 그냥 지나치게 되면 나중에 더욱 많은 발달과 관련된 지연이 올 수 있습니다. 생후 초기에는 운동성을 통한 감각이 뇌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이런 부분들을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발달장애나 학습장애의 원인이 되는 뇌의 불균형은 각 대뇌의 전반적인 기능적 차이에서 발생합니다. 뇌에 기능적인 불균형이 있으면, 각 대뇌의 독립적인 기능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MRI나 CT를 통한 뇌의 기질적인 검사에도 정상인 것으로 것으로 나타나지만 사실 한쪽 뇌의 기능이 너무 좋거나 정상이고, 다른 쪽 뇌의 기능은 너무 저하되어 있습니다.
레인맨이라는 영화에서 더스틴 호프먼이 열연한 주인공 레이몬드는 수리적 계산에는 능하지만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렇게 한쪽 뇌의 기능은 뛰어나지만 다른 쪽 뇌의 기능저하가 뚜렷한 것을 사반 신드롬이라고도 하며 이는 뇌의 불균형적인 발달의 한 예입니다. 모든 감각은 후각을 제외하고는 반대쪽 대뇌에서 인지되는데 뇌의 기능적 차이가 있게 되면 오른쪽 몸에서 왼쪽 대뇌로 전달되는 감각과 왼쪽 몸에서 오른쪽 대뇌로 전달되는 감각의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지연이나 혼란이 있게 됩니다. 각각의 감각 기관들에서 감각 자체를 느끼는데는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여러 감각들이 대뇌에서 지연(SENSORY DISINTEGRATION)되어 인식되면 학습의 근간이 되는 시각, 청각의 인지가 곤란을 겪는 것은 물론 본인의 몸 자체를 잘 인식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됩니다. 자기 몸에 대한 인지가 잘 이루어 지지 않으면 자아가 형성되는데 있어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발달되는 언어와 사회성에도 문제를 불러 옵니다.
최근의 많은 논문들은 유아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의 발달장애와 학습장애를 뇌의 불균형에 있다고 결론을 냅니다. 논문들은 뇌의 왼쪽 오른쪽 반구들이 서로 균형이나 주파수(frequency)가 일정하지 않은 상태에 있을 때 이런 불균형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뇌의 불균형이 심해질수록 몸의 자율, 운동 신경을 비롯한 학습과 관련되는 시스템을 지배하는 뇌는 그러한 기능들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임상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아무 문제가 없거나 혹은 정상이지만 그들의 신경계를 전체적으로 검사해 보면 뇌의 불균형으로 야기되는 많은 문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리 치료계의 선구자 격인 Dr. Ayers은 뇌 운동(brain-gym)을 통해 외부의 자극들이 신경계를 안정시키거나 발달시킨다는 이론을 실질적으로 임상에 많이 응용하였는데 그는 특히 학습 장애가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뇌의 불균형 특히 소뇌의 기능적 불균형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한 뇌의 신경, 심리 생리학이 발달하면서 뇌 반구의 기능적 불균형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많은 연구가 진행 되었습니다. 많은 신경학적 질환들이 구조적인 질환 보다는 기능적인 질환들에 기인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즉 환자 자신은 증상을 느끼지만 병원에 가서 MRI, CT, 혈액 검사를 해 보아도 정상으로 나오는 것이지요. 때문에 의사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기혈이 약해서 그렇다고 진단을 내립니다. 이런 기능적인 증상들은 주로 불균형 혹은 비통합적인 증상('Dis-integrative') 이라고 진단을 내리게 되는데, 결국 뇌의 불균형이 발달장애, 학습장애, 어지럼증, 두통, 기억 상실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상인 사람도 어느 정도의 뇌의 불균형은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에 지장을 주고 질환이나 장애를 유발시킬 정도의 불균형은 반드시 균형을 맞춰주어야 합니다.
